이석형 "꺾이지 않겠습니다!"
1958년 함평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KBS 피디로 12년간 일했다. 피디는 방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직업인데 창의력과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풍부해야 한다. 1998년 39세의 나이로 함평군의 군수가 되었다. 혼자서 뭔가 큰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몹시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함께 희망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갈 벗들을, 스승을, 동료를 찾았다. 그들은 함평 군민이었고 공직자들이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12년간 함평을 변화시켰다. 나비축제 관련 내용이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 실렸다. 우리나라의 아이들은 물론 전국민 모두 나비축제가 어디서 열리는지 알게 됐다. 그렇게 함평이라는 브랜드 파워는 나비와 함께 세상을 변화시킨 상징적인 아이콘으로 대한민국에 자리매김했다. 2023년 오늘, 이석형은 '좋은정치'를 하고 싶어한다. 간절히 일 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석형의 의지는 결코 꺾이지 않을 것이다.